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 선정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박겸수 강북구청장(사진>이 4.19혁명 제54주년을 기념해 18일 오전 7시 개최되는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서 ‘4.19혁명 봉사대상’을 수상한다.‘4.19혁명 봉사대상’은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했던 4.19혁명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4.19의 신념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숨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 준비위원회(4.19 선교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고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북한산 일대 순국선열 묘역 6곳 공식 문화재 등록 △다산(茶山)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우수한 지역 인재 배출 등의 공적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특히 박 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통해 잊혀져 가던 4.19의 민주이념을 되살리고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까지도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국민적 문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뿐만 아니라 4.19 전국 대학생 토론회, 4.19 전국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태극기 아트 페스티벌,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 등 올해 개최되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4’를 한층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하며 4.19의 참 의미를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하고 범국민·범세계인의 민주화 축제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다산아카데미를 통해 조선후기 사상가이자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주민에게 전달해 지금까지 332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겸수 구청장은 “4.19혁명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또 계승해야 하는 사건이다”며 “앞으로도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강북구만이 아닌 전국 주요도시, 나아가 민주화를 겪은 전세계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4.19의 민주정신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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