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금고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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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금고 5년 구형
  • 최한결 기자
  • 승인 2024.09.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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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금고 3년구형
이태원 참사 관련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 경찰청장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해 피해 규모를 키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검찰은 금고형을 구형했다.

2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금고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지휘·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당직 근무를 해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과 정대경 전 112 상황팀장에 대해서도 각각 금고 3년과 금고 2년6개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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