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분야 …수간단층 촬영장비 활용 등 체계적 위험수목 관리
2022년부터 정비 기동반 상시 운영…공원‧마을마당 등 정비
구로구가 가을 태풍이 오기 전 지역 내 위험수목 제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수간단층 촬영장비에 따른 위험수목 정비 현장.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가을 태풍이 오기 전 지역 내 위험수목 제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구는 태풍 등 풍수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위험수목 총 183주, 고사지 제거 등 가지치기를 한 수목 총 514주를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수간단층 촬영장비로 위험수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위험수목은 △공원‧마을마당 △산림 △조경 △하천 총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가로수의 경우 위험성 용역을 거쳐 수간단층 촬영장비를 활용한 위험수목 여부 확인 뒤 전도 우려가 있는 가로수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흥IC 인근 녹지대 정비 현장
구는 긴급 자체점검 결과에 따라 위험수목 23주를 정비할 계획이며, 추석 전 도로변 녹지대를 중점점적으로 추가 정비해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또 비상시 위험수목을 정비하기 위해 2022년부터 조경유지 관리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반을 편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손화남 공원녹지과장은 “9월 본격적인 태풍이 오기 전 지역 내 위험수목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위험수목 발견 시 공원녹지과 조경팀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