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신선 농산물 아시아 무역 허브 홍콩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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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K-신선 농산물 아시아 무역 허브 홍콩 넘어 세계로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9.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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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람회서 최고 인기, 8월까지 홍콩 수출 1.4% 늘어 2억7200만불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현장 상담.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 2024)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는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홍콩의 대표 B2B 박람회로 참관 바이어의 80% 이상이 구매 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인 만큼 계약 성사율이 높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신선 농산물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4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75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특히 신선 농산물의 아시아 시장 성장 전략을 담은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탑프루트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신선 농산물 산업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홍콩은 농식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이고, 특히 K-푸드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 올 8월 말까지 K-푸드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2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우수 수출업체 8개 사, 딸기·파프리카 등 9개 수출통합조직, 전남·충남 등 지자체 8개 업체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포도·딸기·버섯·토마토 등 다양한 신선 과실류와 채소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설명하며 홍콩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K-신선 농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소비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또 참가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컬렉션 존과 수출통합조직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적극적인 현장 상담 알선에 집중한 결과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한국산 신선 농산물 수출 기반이 다져진 대표적인 시장”이라며,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허브인 만큼 더욱 다양한 신선 농산물이 홍콩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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