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난 27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지역사회중심재활) 통합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장애인의 2차 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등록·관리,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주간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보건소에 물리치료사와 운동전문가를 투입한 재활치료실을 주5회 운영, 올해 9월까지 연인원 2,239명이 재활치료실을 이용하는 등 장애인 재활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해오고 있다.
특히 교육, 작업치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주간재활프로그램과 함께 활동량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전문 운동지도사를 통해 소도구 활용 체조와 근육운동,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증 등록 장애인 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가정방문 서비스를 통해 각종 운동과 통증관리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춰 경로당순회의료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이팔청춘 관절튼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장애 예방과 인식개선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건강상태와 재활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재활사업 추진으로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활 사업 관련 궁금한 점이나 재활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해남군보건소 1층 재활치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