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두타연 하루 최대 800명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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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 하루 최대 800명 입장 가능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10.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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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평일 출입 인원 400명 → 800명으로 확대
인터넷으로 방문 1일 전까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당일 출입 가능
두타연 출렁다리(제공=양구군)
두타연 출렁다리(제공=양구군)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이 10월 한 달간 두타연 출입 인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출입 인원 확대는 관광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의 아름다움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구군은 두타연 평일 방문 인원을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나누어 사전 예약은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현장 접수는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했다. 

주말 방문 인원은 사전 예약 600명, 현장 접수 200명으로, 기존과 똑같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두타연에 1일 최대 800명까지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두타연
두타연

두타연 출입은 오전 9시,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등 하루 6회 출입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출입 시간 30분 전까지 금강산안내소에 도착해야 하며, 출입자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 방문 예약은 안보 관광지 통합예약시스템 실시간 예약 코너에서 방문 희망 날짜를 선택해 출입자 인적 사항 등을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되고, 당일 출입은 금강산안내소에서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방문예정일 기준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두타연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출입 인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며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든 두타연에서 여유롭게 힐링하고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9월 말까지 두타연을 찾은 관광객은 1만7241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367명 증가했다.

양구 두타연은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이며, 생태관광지역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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