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삼성웰스토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국내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문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자사가 보유한 해외 물류·유통 인프라를, aT는 해외 수출의 전문성을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푸드의 수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자 한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품목들이 다양한 판로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의 국내외 유통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협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자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파트너사 중 우수한 농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aT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해외 수출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aT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은 해외 수출 경험이 없는 중소 농식품 기업에게 수출 컨설팅 및 현지 맞춤 수출품목 육성, 현지 유통망 개척과 같은 해외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농식품 파트너사들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도록 연계할 뿐 아니라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5월 준공 이후 aT가 주관하는 해외 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된 베트남 콜드체인 신물류센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협력 중인 글로벌 B2B 파트너사 중 규모가 큰 우수 파트너사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확장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삼성웰스토리의 국내 최대 B2B 식음 박람회 푸드페스타에 국내 지역 농산물 전용관을 신설하고, aT가 주관하는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해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농산물을 유통하는 등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