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들은 투자사, 엑셀러레이터 사, 교육 기관 등 다방면에서 창업 코치 활동 예정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문화 콘텐츠 분야 창업 멘토를 양성하는 ‘문화창업플래너 교육’ 11기 수료식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18일 열었다고 밝혔다.
‘문화창업플래너 교육’은 문화 콘텐츠 분야 창업 지원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창업플래너는 예비 또는 신규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창업의 모든 과정에 도움을 주는 ‘창업 코치’ 역할을 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경콘진 탁용석 원장이 29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최종 평가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10명에게는 우수상을 시상했다. 이들은 콘텐츠 산업 및 창업에 대한 이해도와 교육 참여도, 활동 결과 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창업 코칭 대화법, 콘텐츠 기업 투자 트렌드 등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11기 김민규 수료생은 “교육기간 동안 배운 이론을 실습에 적용해 보면서 창업 멘토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창업자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함께 배워나가는 플래너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들은 125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며 창업 전문가로 성장했다”라며,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에서 창업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2014년부터 11년째 ‘문화창업플래너 교육’을 운영하며 3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엑셀러레이터 사를 비롯해 창업 관련 교수 및 강사, 보육매니저, 멘토, 컨설턴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