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는 ‘노쇼방지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긱워커는 필요에 따라 계약을 맺고 일회성 업무에 참여하는 초단기 임시 노동자다. 업무에 꼭 필요하지만, 선발된 긱워커가 오지 않는 ‘노쇼(No Show)’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뉴워커가 ‘국내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동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노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긱워커 모집 경험이 있는 기업에게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총 48.4%(중복 선택 가능)가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워커는 노쇼방지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이 노쇼에 대한 우려 없이 업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쇼방지시스템은 업무 하루 전과 당일에 긱워커의 참여 여부를 재확인하고 실제 긱워커의 이동 상태를 확인, 노쇼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노쇼가 예상되는 긱워커를 선별해 업무를 취소하고, 대기 중인 다른 긱워커로 즉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노쇼 없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 긱워커를 별도로 관리하고, 급여 상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뉴워커만의 긱워커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뉴워커는 독보적인 시스템 개발로 기업의 업무 운영을 원활히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노쇼방지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임경현 인크루트 뉴워커본부장은 “기업들이 긱워커를 업무에 투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노쇼를 근절하기 위해 뉴워커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긱워커 모집과 운영에 도움 되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