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하는 기능은 전자기기 미러링, 판서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는 25세 이상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자칠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하고, 변화되고 있는 기업 문화와 교육 현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 서비스 오픈서베이를 통해 지난 14일 진행됐으며, 총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240명이 설문에 참여해 표본 오차는 80% 신뢰수준에서 ±4.1%p 였다.
먼저, 현대아이티는 25세 이상의 직장인에게 스마트한 회의 문화를 위해 회의실에 추가로 구비됐으면 하는 스마트 기기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전자칠판를 제일 원한다는 답변이 4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른 기기로는 태블릿 PC, 노트북이 35%, 14%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본인 회사의 회의 문화에 대한 질문에는, 창의적이고 젊은 쪽에 가깝다는 의견보다 변화에 발 맞추지 못해 ‘올드함’을 느낀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많았다. 현재 회사의 회의 진행 방식을 물어본 질문에서 출력, 화이트보드, 구두 회의 등의 불편함을 이유로 ‘회의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자문서를 공유하며 진행하는 36.3%를 제외하고 많은 응답자가 올드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질문으로 현재의 회의 문화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생산적이라는 답변은 22.5%로 나머지 77.6%는 비생산적이며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 전자칠판 기능 중 창의적 기업 문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연결하여 공유가 가능한 미러링 △문서 및 영상파일 위에 바로 작성이 가능한 판서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화이트보드 기능 등 모두 회의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답변이 나왔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최근 업무 환경이 스마트 오피스로 변화하며 업무 환경 속에서 회의 문화 또한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환경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꾸준히 보이는 만큼, 앞으로 기업 내 구매자 분들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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