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광주소방서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 재발방지 및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발생 건수는 448건(27.62%)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점유율(32.0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 발생한 448건의 화재를 발생 장소별로 분석해 보면 야외, 자동차, 공장, 공동주택, 단독주택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으며,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주소방서는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대규모 위험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겨울을 위한 분야별 대책 추진 ,도민 화재안전 홍보 및 교육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 ,맞춤형 특수시책 등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범국민적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봉훈 광주소방서장은 “겨울철은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한 시기이다”며, “내실있는 화재안전대책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