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김미숙 경기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은 지난 8일 열린 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의 AI 산업 육성 정책을 질의하며 딥페이크 등 AI 관련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딥페이크로 인한 기업 피해 방지에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의 입찰 과정과 평가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며, 정량 및 정성 평가의 공정성과 참여 인력 평가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입찰 절차와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여 인력의 질적 평가도 반영되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딥페이크로 인한 도민 피해는 물론, 기업의 브랜드 가치 훼손 등 경제적 피해 방지를 위해 경기도 AI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기병 국장은 "현재 젠더 폭력 통합 대응단을 운영 중이며, 딥페이크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김미숙 의원은 여성가족국의 대응뿐 아니라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AI국에서도 기업 피해 방지를 위한 기술적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광주광역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차별화된 전략을 묻는 말에 김기병 국장은 "2025년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도내 AI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민간 기업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