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장수산에서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일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가진 후 조성된 길을 함께 둘러봤다. 앞서 구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의 일환이었던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지난 10월 마무리했으며 이번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교통약자층을 포함한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산책하며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등산로다. 또한 해당 사업은 구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수산 산책로 총 0.7km 구간에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산책로와 황토길, 안전난간 등을 설치한 것이다. 구는 이를 통해 교통약자층이 안전하고 쉽게 숲에 접근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장애나눔길 주변으로 야생화 구절초 1만4천본을 식재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복지 혜택을 구민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