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 및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 간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협력 및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도시 내 주거, 교통, 산업 분야 등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수소도시에 선정됐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온 광양시는 이날(12일) 한국로지스풀, 두산밥캣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연기관 지게차를 수소지게차로 교체하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수소 모빌리티(지게차 등)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 및 홍보 ▲수소지게차 개발 보급 및 정보공유 상호 협력 ▲수소 지게차 보급을 위한 정비 서비스 및 수소 충전 인프라 운영 지원▲광양항 배후단지, 광양국가산단에서 운영 중인 지게차 교체 시 수소지게차로의 단계적 전환 ▲수소 모빌리티(지게차 등)임대 서비스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상호 협력이 있다. 성종국 한국로지스풀 본부장은 “광양지역에서 수소지게차 임대 1호를 기록하겠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광양시에 찬사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영업 전무는 “두산밥캣은 한국로지스풀과 함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김기홍 부시장은 “광양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차전지 소재산업과 수소산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수소지게차 실증 개발사업과 수소지게차 활용 및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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