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2035년 글로벌 Top 2 물기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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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2035년 글로벌 Top 2 물기업 선언
  • 최한결 기자
  • 승인 2024.1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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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4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윤석대 사장은 14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2035년 글로벌 Top 2 물기업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오는 2029년 1654조 원의 급성장하는 글로벌 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6월 취임 이후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해 온 윤석대 사장 11월 기후위기로 물관리가 전 지구적 난제가 된 새로운 물의 시대에 맞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글로벌 물기업이라는 신비전을 선포하고 물산업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Top 2 물기업이라는 구체적 목표와 함께 지난 7월 발족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 추진단의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물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 전략에 옮길 것을 강조했다. 그간 추진단은 물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 분석기관인 블루필드리서치 등과 협업에 더해,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한 16개 국제기구 및 민간기업과 소통하며 해외사업 성공 전략을 마련해 왔다. 기존 방식이 댐, 정수장 등의 인프라 개발 위주의 사업이었다면 기존 인프라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더한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까지 노리며 글로벌 물기업이자 기후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등대에 빛나는 인공지능(AI) 정수장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개척할 물관리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같이 물을 활용한 디지털 원천기술이 기반이 된 수출 전략에 집중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AWC)와 같은 국제협력 플랫폼 등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빠른 현지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 등 해외시장별 진입 방식도 다각화하고 지역 전문가 육성 등의 내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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