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실시
상태바
영광군,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실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11.18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사진=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

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방사능 누출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2024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광군과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등 11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원전 누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9개 읍·면 주민, 2개 초등학교, 유관기관 등 약 4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방사선 비상시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구호소 82개 중 나주 국민체육센터, 동신대학교,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등 9개 구호소를 방문하고, 영광군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 운영 중인 임시구호소로 입소하는 순서이다. 임시 구호소 내에서는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VR을 이용한 방사능방재 가상현실과 심폐소생술 교육, 일상생활 속 재난 대응, 재난심리 상담소, 재난대피 가방꾸리기 등의 훈련도 함께 실시해 주민, 학생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훈련 중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사용하여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서 지정 구호소로 소개하는 주민들과 연결하여 훈련 상황을 함께 공유하며 진행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비상대책의 유효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