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내년 바이오스퀘어 인수 시너지도 기대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HLB파나진이 중국 특허청에 독자 개발 기술인 'PNA클램프'와 관련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PNA클램프는 PNA(인공 DNA)의 강한 결합력을 이용해 차제 개발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로, 정상적인 DNA에 상보적으로 결합하는 PNA 클램핑 프로브(탐색자)를 첨가해 정상 DNA는 증폭시키지 않고 돌연변이 DNA만 선택적으로 증폭해 검출한다. 이런 특징으로, 포르말린 고정 조직, 흉수, 세포검사 샘플 등 다양한 검체에 적용 가능하고, 다중의 검출 프로브와 증폭 억제 프로브를 이용해 돌연변이가 생긴 표적이 극미량(0.01%)이어도 단기간에 다중 표적 핵산 검출이 가능하다. HLB파나진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중국 유수 업체와 PNA 소재 및 PNA 기반 진단키트에 대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해 갈 것"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업확장과 함께 경영 내실도 탄탄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