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최근 먹는물 공동이용시설(약수터)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라돈 저검장치 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해당 약수터에서 라돈 농도가 국가기준치를 초과한 망나니골 약수터와 일광사약수터에 대해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군은 전문 업체와 협력하여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해당 시설의 먹는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창환 철원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약수터에서 제공되는 물이 군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인 만큼, 안전한 먹는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라돈 저감장치 설치를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돈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로, 일정 농도가 지속되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철원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철원군은 향후 라돈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라돈 저감장치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이번 조치가 완료되면, 약수터 이용 시민들에게 별도의 안내를 통해 라돈 저감장치 설치 및 안전성 확보 작업을 완료한 사실을 고지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한편,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는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