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앱 짐워크는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짐워크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 및 체형, 운동 수준에 따라 운동 프로그램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개인화 피트니스 솔루션이다. 초보자들도 따라할 수 있는 전문가 운동 루틴, 동영상 가이드와 운동 기록 분석, 동기 부여를 위한 소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하이퍼커넥트 등에서 기획, 개발 업무 경험을 갖춘 김주용 대표는 보디빌딩 대회 준비 과정과 다년간의 운동 경험에서 건강과 체형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존 피트니스 솔루션의 한계를 발견했다. 이에 당근마켓, 오늘의집 등 B2C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서의 경력이 풍부한 팀원들과 함께 단순한 운동 기록을 넘어서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창업을 결심했다. 특히,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트렌드에서 착안, 검증된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한 4주 이상의 장기 운동 가이드와 개인 운동 기록, 목표에 따라 개인화된 운동 계획을 제공함으로써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4만 돌파, 신규 가입자 재방문율이 50%에 달하는 등 고객 만족도가 높다. 김주용 짐워크 대표는 “최근 역도 국가대표 이양재 선수 등 전문성을 갖춘 운동 코치들을 추가로 확보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등 고객 확장과 만족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후 해외 인플루언서와도 협업해 글로벌 진출 예정이며, 내년까지 월 방문자수 7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의 인상혁 파트너는 “최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의 디지털 피트니스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와 고객의 불편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짐워크 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글로벌 역량 및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김주용 대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