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번 주 제4인뱅 심사 기준안 발표 예정
5개 컨소시엄 도전장…특화 금융 서비스 내세워
5개 컨소시엄 도전장…특화 금융 서비스 내세워
매일일보 = 성동규 기자 |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선정 작업이 이번 주 본격화 된다. 기존 인뱅과의 차별성이 중요한 인가 조건 중 하나로 꼽힐 전망인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특화 금융 서비스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 내 제4인뱅 심사 기준안 발표와 함께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현재 제4인뱅에 더존뱅크·한국소호은행·소소뱅크·유뱅크·AMZ뱅크 등 5곳의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시니어·외국인 포용금융을 내세운 유뱅크와 농업인과 MZ세대를 위한 인뱅을 표방한 AMZ뱅크를 제외한 컨소시엄들은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한국신용테이터(KCD)가 주축으로 우리은행, 우리카드, 아이티센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살펴보면 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신용평가를 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개인 신용 중심 신용평가를 지양하고 매출, 현금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신용평가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의 소상공인 신용평가 능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상태다. KCD가 설립한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의 신용평가 모델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 컨설팅은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 SGI 서울보증보험의 합작회사인 테크핀레이팅스로 구성된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 확보에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