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t 규모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구미 하우스에서 대형 수조 2시험장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팔근 구미시 첨단산업국장을 포함하여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및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형 수조 2시험장은 연면적 약 2,220㎡ 규모의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인 5,400t 수조, 첨단 시험장비, 크레인, 충분한 내부 공간 등이 구축되어 세계 최고 수준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의 개발‧검증‧양산이 가능하기에 향후 소나체계 해외수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구미에 시험장을 구축함으로써, LIG넥스원은 수중 감시정찰의 핵심장비인 소나(SONAR : Sound Of Navigation And Ranging(항법 및 거리 측정 음향)체계 기술력 향상으로 해군 전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중이나 지상에서는 레이더가 탐지 장비로 주로 이용되지만, 수중에서 레이더는 통신 및 탐지가 극히 제한되어 음파가 먼 거리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에, 소나체계는 해군의 수중 작전능력 향상 및 적 위협 대응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장비로 성능 검증을 위한 대형수조 구축이 필수적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