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48명의 개인 및 단체 유공자 수상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을 통한 사기 진작 및 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지난 2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4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안택원 회장과 바이오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과 우수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증대, 고용창출, 혁신성장, 인력양성, 생물보안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산업부 장관표창 33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아이엠비디엑스 등) △한국바이오협회장상 8점 (코넥스트, 대웅제약 등)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4점(셀세이프 등)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장상 3점(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으로 총 48점이 수여됐다. 유공자 포상 이후에는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3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바이콘테크기반 단백질 약물의 경구 투여 제품화 기술 개발(디앤디파마텍)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쌍방향 수어통역 서비스 개발(이큐포올) △고효율 3D 다기능 생체조직 기반 약물스크리닝플랫폼 개발(한국화학연구원) 등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벤처캐피탈의 투자감소, 상장 기업의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등 생태계 전반에서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금일 수상자 및 수상기업들의 노력으로 R&D투자·생산·수출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라며, “한국바이오협회는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기업들의 비즈니스 및 정책 수요를 파악해 위기에서 돌파구를 모색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벤처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큐브(바이오 창업 교육) △바이오 스타링크(병원 연계 기업 사업화 지원) △골든 시드 챌린지(초기 단계 투자유치 지원) △스마트 스타트(후속 단계 투자유치 지원) △상장 및 출구전략 다각화 지원(한국거래소 전문가, 인수합병 전문가 연계) 등 전주기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별 바이오 전분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