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LPG운반선 무단 승선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불법행위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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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LPG운반선 무단 승선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불법행위 등 조사
  • 한철희 기자
  • 승인 2024.1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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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구조물(마스터 기둥)에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가 내려오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 11월 30일 오후 10시 39분경 LPG운반선 A호(2,999톤, 승선원 17명)에 무단 승선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외국인)을 체포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평택해경은 30일 오전 10시 42분경 LPG운반선 A호에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이 무단으로 승선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구조대 등 대응 세력을 투입하여 자진 하선을 권고하였으나 불응했다.
이들은 LPG운반선에 선체에 페인트로 글씨를 쓰는 한편, 4명은 허가 없이 승선하여 선수 12m가량의 구조물(마스터, 기둥)에 장시간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였다. 평택해경은 현장 및 해상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끈질긴 설득 끝에 약 12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25분경에 이들 4명을 선수 구조물에서 내려오게 했다. 이어 평택해경은 이들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12월 1일 오늘 새벽 시간에 평택해양경찰서로 호송하여 조사 중에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에 대해 선박침입, 업무방해 등 국내법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PG운반선에서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 4명을 경비정으로 하선시키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LPG운반선 A호에 그린피스 국제 활동가가 야간에 선수 구조물(마스터 기둥)에 올라가 있는 모습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그린피스 국제활동가를 평택해양경찰서로 호송하고 있다.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제공)

평택=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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