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함평군 청년특강이 당초 예상했던 목표 인원을 훌쩍 넘기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청년특강 1회차 교육이 지난달 29일 군 청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상익 군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첫 강의에는 김문수 前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대학원 부총장이 강사로 나서 ‘투자의 본질’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주로 창업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최근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실무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특강에 대한 관심은 사전 접수 때부터 드러났다. 군은 사전 접수를 통해 각 회차별 30명 안팎의 교육생을 모집하려 했으나, 접수 첫날부터 문의가 쏟아지며 2배 이상 모집 인원을 늘렸다. 군은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신청 대상을 타 지역 청년까지 확대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군수는 “현재 군은 지역 청년들은 물론 우리 지역에 관심이 있거나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인접 지역 청년들까지 정책 대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남은 2번의 교육도 차질 없이 준비해 청년 생활인구가 함평에 관심을 갖고 실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함평군 청년특강은 3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6일과 13일에도 함평군 청년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