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바다 노래하는 섬’ 주제로 감동의 하모니 선사
매일일보 = 이방현 기자 | 신안의 섬과 바다를 음악으로 표현한 제13회 신안1004청소년&신안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가 합동 연주회가 지난 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자리를 가득 메우고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꿈꾸는 바다, 노래하는 섬’이라는 주제로 섬마을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오케스트라는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 문화의 잠재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뜻깊은 시상식도 마련됐다.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이혁제 단장과 홍명진 지휘자는 신안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며 그동안 지역 청소년 음악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혁제 단장은 신안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자기표현과 성장을 이끌어 냈으며, 홍명진 지휘자는 열정적인 지도와 헌신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꽃피웠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합동 연주회는 우리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지역 음악 문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신안1004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에 창단되어, 2023년 12월 ‘국회 초청 연주회(국회의원회관)’, 2024년 5월 ‘봉주르 신안 비금도 샴막축제’ 기념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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