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 부평구보건소는 수인성 감염병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9월30일까지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한다.
구 보건소는 하절기 감염병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해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학교와 병원, 의원,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를 실시한다.
관내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학교보건교사·사회복지시설·산업체 집단급식시설 등 74곳의 보건관리 책임자를 질병정보모니터요원으로 정하고, 이상 유무를 매일 살핀다.
이들은 근무기관 종사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한다. 또 감염병(의심) 환자를 발견하거나 진단할 경우 인적사항과 발생현황을 구보건소에 알리고, 각종 전염성 질환의 유행 상태도 살피는 일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음용수 및 음식물 섭취 후 반복된 설사·구토 증세나 감염병 의심 증세가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 치료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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