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단불참에 尹 탄핵안 자동폐기···의결정족수 미달
상태바
국민의힘 집단불참에 尹 탄핵안 자동폐기···의결정족수 미달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12.07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불성립'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 혹시 모를 이탈표를 우려한 국민의힘이 조직적으로 표결에 불참하면서 정족수(200명)를 채우지 못하면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섰지만, 재적의원 300명 중 195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자동 폐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후 "명패수 195개로 정족수에 미달 투표하신 의원 수가 의결정족인 재적의원 3분의2에 미치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표결 전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108명 의원 중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