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가 15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작한다.후보 등록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함께 정당 추천서 또는 선거권자 추천장, 가족관계 증명서, 사직원 접수증, 재산·병역·납세 신고서, 전과기록, 학력 증명서 등의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이번 후보 등록에서는 그간의 선거 등록 때 제출하지 않았던 ‘공직선거 후보자 등록 경력 신고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언제, 어떤 선거에, 어느 당적으로 출마했는지 알아 유권자들이 ‘철새 정치인’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선거 기탁금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5000만원, 기초단체장 후보는 1000만원, 광역의원은 300만원, 기초의원은 200만원을 각각 납부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모두 3952명 선출한다.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선관위는 후보자의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결정하고,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납세·학력·과거 선거 출마 경력 등을 공개하게 된다.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식 선거 운동이 진행되며, 일반 유권자들도 같은 기간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단, 일반 유권자들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선거 운동 할 수 없다.한편, 전국 단위 선거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이전 금·토요일에 전국 읍·면·동사무서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오는 30~31일 사전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