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성명 핵심은 朴대통령 국정철학 바꾸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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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성명 핵심은 朴대통령 국정철학 바꾸라는 것”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4.05.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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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그동안 돈 먼저 생각하던 것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관련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같은 당 윤호중 의원은 문 의원이 20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특별성명의 핵심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호중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의 국정철학은 돈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사람, 생명을 중시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세월호 사고가 국민 모두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는 등 일반적인 사고로 여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것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문 의원이)해 왔고, 마침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셔서 그 내용을 포함해서 입장을 발표하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의)국정 철학과 국정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신자유주의 규제완화 정책을 주로 써왔는데 우선 이익먼저, 돈 먼저 생각하는 것에서 사람, 생명을 중시하는 (국정)철학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리고 국가지도자, 대통령이 혼자 무엇을 하는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 민주적으로 민주주의를 통해서 안전에 대한 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번 사건이 그렇게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데 대통령께서 그것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문 의원이)생각하자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문 의원이 ‘오래된 적폐와 관피아 부패도 그 시작은 군사정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이는) 문제의 뿌리가 어디에 있고 그것을 정확하게 진단해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또한 일각에서 ‘문 의원의 성명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은 결여됐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안을 또 얘기할 수 있을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배가 어느 곳으로 향해서 가다가 방향을 전환해야하는 그런 시점이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그 방향을 제대로 전환 했느냐 못했느냐는 것이 지금은 5도, 10도 정도의 차이일지라도 가다보면 엄청나게 먼 거리를 잘못하게 된다”면서 “지금 우리국가가 과연 국민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야하는지, 국가란 무엇인지 이런데 대한 근원적인 성찰에서 해법이 나와야한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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