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최근 5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 10위권 내 채소 가운데 파프리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2.9%로 양파(16.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구마(10.4%), 오이(9.6%), 감자(9.5%)가 그 뒤를 이었다.파프리카는 2009년만 해도 채소 매출 7위(8.1%)였지만 2011년부터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감자와 고구마를 제쳤고, 올해 1월∼5월 20일 사이에는 매출 점유율이 12.9%로 양파(13.2%)와 비슷했다.이처럼 파프리카가 인기를 끄는 이유은 웰빙을 추구하는 식습관이 확산하고, 다이어트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인석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수분 함량과 당도가 높아 여름에 더 인기를 끄는 파프리카의 특성상 올해의 '1등 채소'는 파프리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한편,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까지 파프리카를 시세보다 30% 가량 싼 개당 1000원에 판매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