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이 안전한 동구만들기”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인천시 동구(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진표)는 29일 구청 상황실에서 아동과 여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동구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진표)를 개최했다.구에 따르면 이번 운영위원회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 차원의 종합적 접근을 통한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신규위촉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운영을 위한 추진방향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한편, 2013년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실적 보고와 2014년 추진계획을 심의했다.위원들은 열띤 논의를 통해 2014년 주요 사업으로 5개 군구가 참여하는 공동사례협의회 구성 아동안전지도 제작 교육. 청소년 성폭력예방(CAP)교육.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 등하교 도우미 마미캅 운영. 아동 성폭력 예방 동영상 제작 및 폭력피해 예방 캠페인. 안전한 마을만들기 사업. 위기 아동․여성 폭력 피해자 긴급구조 및 지원 등 총 8개의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청소년 성폭력예방(CAP : Child Assault Prevention) 교육의 경우 폭력 위급상황 시 실제 대처방법을 역할극 등을 통해 실습해보는 교육으로 아동폭력 예방의 효과성이 입증된 프로그램이며, 지난 2013년에는 관내 초등학생 730여명이 참여해 높은 교육효과와 만족도를 보인바 있다.구 관계자는 “아동․여성 대상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아동․여성 보호지역연대와 같은 민관협의체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과 여성들이 웃을 수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