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입회원이 총 1만74명으로 현재 1일 평균 123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내 89개 주차장에 189대가 운영되고 있다.인천시는 오는 6월부터 영종도(중산지소)∼송도(컨벤시아) 간 '카셰어링'(Car Sharing) 편도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카셰어링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면 반드시 그 주차장에 차를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반납하는 편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시범운영 지역은 영종출장소 중산지소와 송도컨벤시아다. 이들 지역에는 아반테와 프라이드 승용차를 2대씩 배치 운영한다. 예상 편도비용은 대략 1만3천원(통행료 6천원 포함) 정도이며, 여럿이 공동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소요시간 30분(프라이드 2천350원, 아반테 2천650원), 거리 25km, 통행요금 6천원과 편도비용(13,100원)=(30분X2,350원/30분)+(25kmX190원/km)+6,000원 이다.시는 카셰어링 이용거점을 올 연말까지 1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각 군·구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 아파트, 기업체,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와 같이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서·북부 지역에 대해서는 민영주차장과 아파트, 기업체,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녕 시 교통기획과장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프랑스의 Buzzcar 시스템처럼 개인 차량을 공유하는 'P2P 카셰어링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시민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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