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0대, 20대 주말 유동인구 주중대비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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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10대, 20대 주말 유동인구 주중대비 1.5배 증가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6.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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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지역 내 10대와 20대의 유동인구가 주중보다 주말에 1.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상권의 유동인구를 분석해 공개한 행정안전부의 ‘유동인구DB’에 따르면 2010년 7월과 11월 점심시간(12~13시)과 저녁시간(19~20시)에 가평읍 A지점(자라섬 할인마트), 가평읍 B지점(현 세븐일레븐), 하면 A지점(현리버스터미널), 하면 B지점(뚜레쥬루 현리) 등 4곳 모두 주말 이용객이 주중 대비 크게 늘었다.
서울 도심의 오피스 지역에서 주중의 유통인구가 많고 주말에는 한산했던 것과 크게 대조되는 결과다.특히 10대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가평 내 4곳을 기준으로, 10대 남자의 평균 유동인구는 주중 29명에서 48명으로 19명이 늘었으며, 10대 여자는 24명에서 44명으로 20명이나 늘어났다.20대 남자 역시 주말에는 그 수가 늘어나 평균 22명이던 유동인구가 35명까지 늘어났다.
이밖에도 남녀 30대가 7명(28명→35명), 남자 40대가 3명(50명→53명), 여자 20대가 7명(18명→25명)씩 평균 유동인구가 늘었다. 여자 30~40대의 경우, 주중의 유동인구도 많아 오히려 주말에 각각 0.5명(30→29), 6명(49→43)씩 줄었다.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가평읍 대곡리의 위치한 자라섬 할인마트와 하면 현리버스터미널 앞이었다.한편,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역 4번 출구는 평일 오전 4,092명, 오후 4,760명의 유동인구가 있었으나 주말에는 오전 1,144명, 오후 648명으로 평일에 1/4 가량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등 주말이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띠였다.오피스텔 부근에 위치한 서울 도봉구 창4동 빠리바게트 앞 역시 주중 오전에는 828명이 지나갔으나 주말 오전에는 432명만이 지나가 그 수가 거의 반으로 줄었다.

가평군 군정홍보팀 담당자는 "가평에는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경춘선이 개통돼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타고 가평을 찾는 이가 더욱 많아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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