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부인 최은영 씨와 함께 4일 오전 6시 20분 남동구 구월2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유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인천의 내일과 시민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로 유권자 분들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투표를 하시리라 믿는다"며 "당선이 되면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장관직도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고 오로지 위기의 인천을 바로잡고 인천의 미래발전만을 위해 제고 향 인천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이어“세월호의 아픔 속에서도 저의 진정성과 미래비전을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에게 잘 전해드리고자 열과 성을 다해 왔다”며“인천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시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국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부인 남영신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30일 선거를 했기 때문에 이날은 오전 8시 임학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아들과 딸의 투표를 나란히 지켜봤다.송 영길 후보는“시민이 주인인 인천, 경제수도 인천, 저 송영길과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호쇄했다.송 후보는“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김포가 키운 정치인과 인천이 키운 정치인의 대결이며 힘이 대통령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천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사람의 대결”이라고 밝혔다.이어“30년 인천시민 송영길, 그동안 저를 키워주신 300만 시민의 힘이 이번에도 송영길을 선택해 주신다면 경제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상대방의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저의 인천 비전에 공감한 시민께 감사한다"며 "인천시민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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