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9%지지율 얻어 49.1%기록한 오거돈에 승리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6·4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결국 새누리당 텃밭에서 이변은 없었다.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5시30분 현재 92.5% 개표된 가운데 서 후보가 74만2759표(50.9%)를 얻어 71만6837표(49.1%)를 기록한 오거돈 무소속 후보를 25922표 차로 따돌렸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초박빙 승부를 펼쳐 전국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았던 부산이기 때문에 그의 승리가 더 값진 상황이다.서 후보는 “시정을 믿고 맡겨주신 시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들게 약속한 공약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시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얻었다”고 소회하고 “그동안 거침없이 당당하게 살아온 자신을 성찰하고 시민들의 속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또 “가덕신공항을 비롯한 육·해·공을 아우르는 환태평양의 관문인 서부산권과 동부산권, 구도심을 고루 개발하는 방안을 포함한 시민안전, 동서균형, 문화와 예술, 가족, 노인, 부산재창조 등 이번 선거전에서 펼친 부산 대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