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최고 수준의 초등학교 도서관 기증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모교인 전북 군산 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 수준의 초등학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한다고 9일 밝혔다.이길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지은 이 도서관은 기증자의 호와 이름을 따 '가천이길여도서관'으로 명명됐다. 이 회장은 이 학교 21회 졸업생이다.연면적 998㎡의 규모에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된 도서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도서실과 열람실을 비롯한 멀티미디어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다.2층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와 인근 중·고교생을 위한 독서실도 마련돼 있다.특히 2층에는 돌봄실(120㎡)을 마련해 농번기 등 일손이 바쁜 시기에 어린 학생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한편 개관식은 오는 14일 군산 대야초 운동장에서 대야초 학생·교직원, 동문과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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