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창조적 사고 등 당부
[매일일보 주재홍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첫 정례조회를 주재했다.박 시장은 이날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목포시청 공무원들과 인사의 시간을 갖고 반가운 마음과 함께 민선 6기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박 시장은 “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수위, 취임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민선 6기가 성공적으로 출항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서 감사하다”고 밝혔다.자신을 목포시청의 막둥이 공무원이자 가장 큰 형으로 소개하며 친근감을 표한 박 시장은 목포시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 창조적 사고, 인사 원칙 등 3가지를 강조했다.목포시 현안에 대해서는 특히 대양산단 분양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목포시는 부채도 관리해야 하고 사업도 펼쳐야 한다. 특히 대양산단 분양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분양에 따른 부채 증가를 막아야 한다. 절치부심 고민해야 하고 ‘알아서 돌아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서울의 청계천 복원사업, 버스체계 개편을 창조적 행정의 예로 들며 “예산은 계속 사업 뿐 아니라 창조적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업이 편성되어야 한다”면서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으면 머뭇거림없이 제시해달라”고 밝혔다.인사에 대해서는 “경쟁이 제도적으로 구조화되어 있다”고 강조한 박 시장은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겠다. 인사 청탁은 절대 하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끝으로 박 시장은 “1,200명이 넘는 동생들을 자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목포와 여러분의 발전을 함께 일구어가자”고 당부했다.정례 조회를 마친 박 시장은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첫 만남의 자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