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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 이슬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할랄’이란 주로 이슬람법상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단어로, 자사는 교촌소스, 핫소스, 허니소스 등 소스 3개 품목에 대해 세계 60여 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인증하는 세계적 할랄 인증기관, 미국 이슬람 식품영양협의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특히 교촌치킨의 이번 할랄 인증은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글로벌 할랄 인증을 받은 사례이기도 하다.교촌치킨은 이미 진출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으로 할랄 인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증으로 기존 진출 매장의 무슬림 고객 확보 및 다른 이슬람권 국가로의 진출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이종영 교촌에프앤비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할랄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은 교촌치킨을 좀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