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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산물 유통의 모든 과정을 담당할 용인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8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들어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관내에서 생산된 양파, 감자, 양배추, 고추, 단호박 등 쌀을 제외한 각종 농산물을 직접 매입, 대형마트와 대규모 급식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2157㎡ 규모로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포장장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수집-선별-가공-포장-수송 등 유통의 모든 과정을 처리하고 있다.센터는 기업체, 관공서, 대형 유통매장, 군부대, 학교급식 등의 납품을 위해 일반라인과 친환경라인으로 엄격하게 구분, 최적의 농산물을 상품화해 주력하고 있다.농산물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시점에 센터가 개장했기 때문에 아직 거래규모는 하루 100여t가량에 불과하지만, 농민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어 조만간 지역 농산물 유통전담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문의는 전화(031-339-882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