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휴가비 지급 기업은 감소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국내 기업들의 여름휴가비가 3년 만에 증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48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직원들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비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4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11년 이후 2년 연속 여름 휴가비가 감소세였지만, 올해 들어 증가로 전환된 것.중소기업의 휴가비는 45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6000원, 대기업은 54만1000원으로 1만2000원이 각각 늘어났다.여름 휴가비가 증가한 반면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지난해보다 0.9%포인트 하락한 71.4%로 나타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