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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KB금융지주 회장을 선출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3일 최종 후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사실상 단독 후보가 된 강정원 KB국민은행장을 상대로 단독 면접을 실시해 회장으로서 적임자인지 판단할 계획이다. KB금융 회장후보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과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가 인터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강 행장이 홀로 후보로 남게 됐다. 회추위 위원 9명 중 만장일치 또는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강 행장은 KB금융의 새 회장이 된다. 강 행장이 새 회장으로 선출되면 곧바로 행장을 다시 선임하거나 강 행장 임기때까지만 '원톱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강 행장의 임기는 내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