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가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 15㎞) 도시철도의 연장노선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14일 성남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올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에 용역비 1억5천만원씩 총 3억원을 확보,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용역을 통해 성남(7.5㎞), 광주(15㎞) 연장 구간의 적합성과 장·단점, 운영방안 등을 파악해 연장노선 건설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따져볼 방침이다. 9∼10월 용역에 착수한 뒤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이어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위례-신사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노선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성남시와 광주시는 지난 3월 '위례-신사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도시철도 위례-신사선에 성남 수정구 창곡동∼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2·3공단)∼광주시청∼광주역∼오포읍을 잇는 연장노선 22.5㎞ 건설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두 지자체는 위례-신사선이 성남을 거쳐 광주지역까지 연장되면 철도 소외지역을 최단거리로 50분 만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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