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상억 작사 고향에 노래비 건립
[매일일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으로 알려진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강화군 양도면 건평리 건평공원 내에 세워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연규춘 면장은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건립 배경에 대해 “우리나라 가곡 중 가장 많이 불리 우고 국내·외의 유명한 성악가의 음반에 담겨질 만큼 자랑스러운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의 작사가 故 한상억 선생은 양도면 도장리, 작곡가 최영섭 선생은 인근 화도면 사기리에서 출생”했다.이처럼 “훌륭한 작품을 남긴 두 분을 기리고 망향의 그리움과 통일의 염원을 후대에도 알리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가곡으로 강화의 자랑이며 양도면과 더 나아가 강화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며 “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것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선생은 “고향인 강화에 노래비가 세워져 감개가 무량하고 더불어 작사가 故 한상억씨의 고향인 양도면에 세워져 더욱 뜻 깊다”회상하며 “향토에 대한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해준 계기가 돼 감사하다”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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