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부여당, 참사 진실 왜 그리 두려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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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정부여당, 참사 진실 왜 그리 두려워하나”
  • 한아람 기자
  • 승인 2014.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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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與후보 앞지르기 시작”…김포서 최고위 개최 수도권 ‘총력’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30재보궐선거 김포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8일 진상조사위원회 관련 협의 난항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여당을 향해 “참사의 진실을 왜 그리도 두려워하고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김포 김두관 후보 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세월호 참사 104일째지만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새누리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겠다고 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모두가 ‘거짓약속’이란 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전날 자신이 기자회견을 통해 29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열어 ‘진상조사특별법’을 우선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은 또다시 수사권 문제를 들고 나와 특별법 통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성역 없는 진상조사 없이 어떻게 새로운 한국을 만들어갈 수 있는가”라며 “유병언 수사에서 확인됐듯, 검·경에게만 수사권을 독점시켜선 어느 세월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더불어 김 대표는 “어제(27일) 여론조사 내용을 받아보니 조금이지만 드디어 처음으로 김두관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다”며 경기김포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그러면서 “김포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김두관 후보를 간절하게 원하시기 시작한 것 같다”며 “김두관 후보가 김포를 앞장서서 이끈다면 김포가 100만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성과를 실현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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