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바캉스 마케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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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바캉스 마케팅 경쟁 치열
  • 강미애 기자
  • 승인 2014.07.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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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무료 여행 및 휴가 용품 제공 등
고객 충성도·매출 동시 잡기 나서
[매일일보 강미애 기자]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제공 포함해 각종 휴가 용품 제공 등 이른바 '바캉스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진행,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다음달 31일까지 부라보콘, 폴라포, 탱크보이 등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고객 중 1등으로 당첨된 10명에게 지중해 여행권을 증정한다.

또 2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상품권,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품권 등을 증정하며 이 외에도 렌터카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과자선물세트 등 여름 휴가 시 필요한 경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은 제품 내부에 쓰여진 당첨 문구를 확인하면 된다.동원F&B도 건강발효유 '소와 나무 비피더스 명장' 1억병 판매를 기념해 필리핀 세부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답을 맞힌 사람 가운데 세부 2인에게 에어텔 여행상품권이 증정된다.이 외에 여성 패션 브랜드 샤트렌' 50만원 상품권이나 탄산수 제조기 등의 경품도 준비됐다. 당첨자는 8월 20일 소와 나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팔도는 다음 달 10일까지 러시아 바이칼호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기간 동안 팔도제품을 구매한 후에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구매내용(제품, 장소, 일자 등)을 입력하고 영수증 이미지를 첨부하면 되고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48명에게 러시아 바이칼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로 7000명에게는 팔도 선물세트를 경품으로 지급한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중남미 여행권을 제공하는 ‘라틴,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전개한다.홈페이지를 방문해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등 10개의 라틴 나라를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클릭하면 5개 나라 클릭 시 치폴레 아보카도 치킨 샐러드 증정, 10개 나라 클릭 시 라틴 여행에 자동 응모 된다.이를 통해 1등에게는 원하는 라틴 나라 여행권이, 2등에게는 여름 한정 라틴메뉴 커플세트인 7만원 상당의 도스 아미고 세트, 3등에게는 디지털 금액권 5만원권이 증정된다.식품업계는 이처럼 여행 상품권 지급 등 바캉스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을 동시에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재경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라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고객들은 아이스크림 등 제품도 이용하면서 휴가도 무료로 떠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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