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8~9월 특별방역소독기간 운영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8~9월을 특별방역소독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과 공해발생이 없는 식물성 친환경 연막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풍과 호우로 인한 여름철 위생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넓은 지역의 소독이 용이한 친환경 연막소독을 시범실시하기로 한 것이다.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연막소독제는 분사력이 약한 기존의 방역소독제를 보완하여 개발된 제품으로, 물에 희석하여 차량용연무기로 방역할 경우 연무입자가 널리 퍼져 넓은 공간을 소독할 수 있다. 또한 연막소독제가 퍼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방역 활동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오정보건소는 지난달 31일 각 동 자율방역단을 대상으로 식물성 친환경 연막소독제 사용법을 시연하고 특별방역소독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을 민관합동 「부천시 방역소독의 날」로 운영하기로 했다.전용한 오정보건소장은 “올해부터 보건소와 동 자율방역단에서 친환경 연막제를 사용한 방역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며 “향후 연막제 효과 및 시민들의 반응 등을 분석하여 친환경 연막소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정보건소 방역팀(032-625-4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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