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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관내에 거주하는 9가구의 독립유공자 유족 중 2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홍 부시장은 이날 고 이은송(1907 ~ 1977) 지사의 유족 이흥주(80·남․세종시 조치원읍) 씨와 고 곽창영(1878 ~ 1950) 지사의 유족 임점순(82·여·세종시 조치원읍) 씨 등의 집을 직접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이은송 지사는 지역 출신으로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1927년 강원도 이천지역에서 이천자유회를 조직해 농촌계몽운동에 힘썼고, 농민들에게 일제의 탄압과 농민착취상을 폭로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했다.고 곽창영 지사는 1919년 충남 아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으며 이 만세운동 참여이유로 온천리 헌병분견소에서 태(笞) 90도(度)를 받았다.홍영섭 부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각종 보훈정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