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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난 7~8월에 집중된 코스피 '신고가 종목'이 내수·부동산 등 경기활성화 관련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3일까지 코스피시장의 52주 신고가 종목은 모두 510개였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1일 이후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종목이 331개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이 중 70.4%에 달하는 233개 종목이 내수, 서비스, 부동산경기와 얽혀 있는 것이어서 '최경환 효과'가 상당부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최근 두달간 서비스업(36개), 유통업(26개), 음식료품(22개)등 내수·서비스경기 활성화 대책 관련 136개종목이 신속가를 기록했으며, 금융(33개), 건설(16개) 등 부동산 대책 관련 97개 종목이 신고가를 나타냈다.이와 함께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유통과 음식료 부문이 강세를 보인 것도 최근 두달간의 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한편,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코스피시장의 52주 신저가 종목은 368개였고 이 가운데 32.3%인 119개가 7월 1일 이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