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기자] 춘천시에도 장남감도서관이 생긴다.
춘천시는 신축되는 석사동 새 시립도서관에 어린이를 위한 장남감도서관을 설치키로 하고 설계에 반영되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 부담되는 고가, 특수 장난감을 갖춘 시설이다.
도서관의 일반 책처럼 일정기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 도서관 1층에 들어선다.
1층 전체는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 꾸며지며, 공간의 반은 장남감도서관, 반은 어린이 전용도서관이 조성되도록 배분했다.
시립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2층은 개가식 자료열람실과 프로그램 공간, 3층은 자료열람실과 사무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국비 등 200억원을 들여 석사동 석사근린공원 내에 연면적 7천3백여㎡ 규모의 시립도서관 신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착공, 2016년말 준공 예정이다.
정식 개관은 2017년 7월로 잡고 있다.
현재 삼천동 시립도서관 본관은 이전 후에도 분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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