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직매장 1호점 개장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생산·소비자간 신뢰를 매개한 한 새로운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사업을 의미한다.세종시는 25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해찬 국회의원, 최교진 교육감, 시의원, 이창현 농협 본부장, 조합장, 이·통장, 생산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로컬푸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로컬푸드 기본방향으로는 로컬푸드 인프라 기반시설은 세종시가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농산물 안전성은 공공기관(세종시, 품관원 등)에서 직접 보증함으로써 마을 기업 및 지역공동체(두레농장) 등 공동생산을 적극 장려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간이 직매장 1호점을 2015년 상반기 중 개장,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지역은 아름동 복컴, 도담동(가설 직판장) 한솔동 지역 등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간이 직매장 운영은 주민자치위원회, 해당 지역 소비자단체 등 시설사용 주체에게 판매를 위탁하는 방식을 시는 검토 중에 있다.특히 시는 2017년 직매장, 특화 종합식당, 지역특산물 판매장을 등을 아우르는 가칭 ‘로컬푸드 종합타운’을 건립해 전문적인 운영주체를 두어 경영 전반을 맡기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시는 수요·공급 여건의 판단에 따라 추가 직매장 설치가 필요한 경우 신도시 동 구역별로 소규모 직매장 형태를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로컬푸드 사업은 농산식품에 대한 안정성 시스뎀 도입이 가장 필요한 만큼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 구축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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